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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즈(리그 오브 레전드)
덤프버전 : r20200302
"내가 돌아왔다."[1]
1. 배경[편집]
"네놈들의 목숨이 아니라 금을 가지러 온 것이니, 괜히 영웅이 되려고 하지는 마."
말콤 그레이브즈는 명성이 자자한 용병, 도박사, 도적으로, 그가 한 번이라도 발을 들였던 모든 도시와 제국에서 수배령이 떨어져 있을 정도다. 그레이브즈는 성미가 불 같지만, 범죄의 명예에 엄격한 면이 있어 자신의 이중 총열 산탄총 '운명'으로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잦다. 최근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함께 바람 잘 날 없던 파트너 관계를 다시 맺고, 범죄의 냄새가 나는 빌지워터의 그늘진 곳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시 한 번 주름잡고 있다.
장문의 배경 이야기와 폐기된 구 배경에 대해서는 그레이브즈(리그 오브 레전드)/배경 문서 참조.
1.1. 챔피언 관계[편집]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한때 오해로 인해 척을 졌지만 결국 화해한 그레이브즈의 동료이자 친구다. 갱플랭크는 그레이브즈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소식을 듣자마자 죽이려고 했었는데, 이들에게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스 포츈은 갱플랭크를 몰아내기 위해 그레이브즈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이용했다.
2. 능력치[편집]
5.22 프리시즌 패치 이후로 역할군은 원거리지만 실제로는 전사에 가까운 챔피언이 되었다. 무엇보다 원거리 역할군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치라고 할 수 있는 사거리가 역할군 내에서 압도적 꼴찌인 425[5] 다. 그 대신 기본 공격력과 성장 방어력 및 체력, 이동 속도 등이 근거리 챔피언에 필적할 정도로 매우 높다.
공격 속도가 새로운 운명 효과로 인한 장전 시간까지 계산해서 산출되기 때문에 수치상으로 상당히 낮아 보인다. 최대 공격 속도가 0.891을 넘지 못할 정도. 업데이트 당시 라이엇에서 공개한 수치에 의하면 장전을 계산에서 배제할 경우 실질적인 기본 공격 속도는 0.625고 성장 공격 속도는 2.9%이며, 실제로 총탄을 전부 장전하고 있을 때는 이 수치에 맞게 공격을 한다.
독특한 시스템 때문에 인게임 수치가 이상하게 적용된다. 기본 공격 속도는 0.490이지만 1레벨부터 −3%에 해당하는 공격 속도 감소 패널티가 적용되어 아무런 추가 공격 속도가 없을 때 1레벨 기본 공격 속도는 0.475가 된다. 그레이브즈가 아이템이나 룬 등을 통해 얻는 공격 속도 증가 효과는 0.490을 기반으로 계산된다. 또한, 1레벨 최대 공격 속도는 0.651인데 그 이상으로 추가 공격 속도를 얻으면 표기되는 공격 속도가 오히려 감소하며[6] 레벨을 올려야만 정상화된다. 똑같이 장전 시간이 필요하나 인게임에서 공격 속도 표기가 장전을 배제하여 다른 원딜과 유사하게 맞춰지는 진과 비교하면 영 직관적이지 못하다.
치명타 공격을 할 때는 한 손으로 총을 쏘며 크게 반동을 받는다.
3. 대사[편집]
선택
"내가 돌아왔다!"
공격
"뛰어 봐! 움직이는 걸 쏘는 게 더 재밌으니까."
"좀 간지러울걸."
"싸움 잘못 건 거야."
"뻥치는 것 같나?"
"잡아 놓은 물고기지."
"막다른 골목이야."
이동
"장난 칠 시간 없어."
"뭐 하자는 소리냐?"
"덤벼 봐."
"살살 하라고, 친구."
"몸 좀 사려."
"뭐, 좋은 생각이라도 있어?"
"골치 아프구만."[8]
"복수할 시간이군."
"피 흘릴 시간도 없어."
도발[9]
"벌써 죽지 말라고, 하. 위협 사격일 뿐이니까."(웃음)
"늙어 죽는 게 소원은 아니었길 바래."(웃음)
농담
"적은 이래야 좋아. 죽었거나, 이제 곧 죽거나."(웃음)
"실수로 누굴 쏘기 전엔, 다들 영웅 대접을 받지."(웃음)
연막탄 사용[10]
"불 끈다!"
"인생 한 방이지."
"한 번 걸어볼까!"
"잠들 시간이다."
녹턴에게 연막탄 사용
"이제 누가 장님이지?"[11]
"아주 잘 보이는군."
사망
"젠장할..."
4. 스킬[편집]
4.1. 패시브 - 새로운 운명(New Destiny)[편집]
업데이트 때 문자 그대로 대격변된 패시브. 그레이브즈가 근접 시에는 강력한 폭딜을, 원거리에서는 광역딜을 할 수 있도록 리워크되었다. 그레이브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탄환은 한 번에 최대 2발까지 장전 가능한데, 탄환을 모두 소모하면 탄환이 충전될 때까지 기본 공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탄환 1발을 사용하고 2초 정도 기다리면 사용한 한 발을 재장전하는데, 이때에는 공격이 가능하다. 탄환이 하나 남은 상태에서 재장전하든 다 소모하고 나서 재장전하든 장전이 끝나면 탄환은 2개가 된다. 공격 속도를 올려도 탄환을 새로 장전하는 시간은 크게 줄어들지 않지만, 장전된 2발의 연사력은 정상적으로 올라간다.
단일 투사체를 발사하는 다른 원거리 딜러들과는 다르게 그레이브즈는 기본 공격 시 한 번에 4개, 치명타 발동 시 6개의 투사체를 발사한다. 이 투사체는 일제 사격 등의 스킬처럼 원추형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근접해서 공격할수록 목표물에게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각각의 총알은 모두 적중 시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효과는 유닛 당 한 번으로 제한되어, 여러 발을 꽂는다고 해서 효과가 여러 번 적용되지는 않는다. 예외적으로 칠흑의 양날 도끼 중첩은 적중 시 효과가 아니기에 한 번에 여러 번 쌓을 수 있다.
이 패시브 덕분에, 그레이브즈는 기본 공격으로 누킹을 할 수 있다. 하나의 대상이 평타 한 번으로 입을 수 있는 최대 피해량은 치명타가 아니더라도 1.99 AD로 다른 챔피언의 기본 치명타에 필적한다. 치명타 발동 시 피해량은 3.71 AD[16] 나 된다. 온 힛 스킬로 가정하면 기본 공격에 최대 2.71 공격력이나 되는 추가 물리 피해를 덧붙이는 셈인데, 온 힛 스킬은커녕 다단히트 계열 스킬들 중에서도 이만한 계수를 가진 스킬은 전무하다. 간단히 말해서 공격력이 충분히 받쳐 줄 때 영거리에서 쏘는 기본 공격은 스킬보다 세다. 사실 최대 피해량이 치명타를 적용받을 때의 효율을 단순히 비교하면 평범한 원거리 역할군 챔피언에 비해 떨어지지만, 후술할 광역딜 시의 화력은 정상적으로 늘어나고 폭딜 증폭 차원에서는 충분히 의의를 갖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범위가 넓지 않아서 여러 대상에게 총알이 맞는 일이 자주 벌어지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총알이 하나의 대상에게 전부 꽂히지 않더라도 허공에 날아가지만 않으면 손해가 아니다. 최대 레벨 기준으로 단 1발의 총알조차도 1 공격력, 즉 일반 챔피언의 기본 공격만큼이나 강하기 때문에, 적 다수에게 골고루 총알이 꽂힐 경우 상당히 막강한 광역딜을 넣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그레이브즈는 확산되는 평타 때문에 라인 클리어를 아주 기가 막히게 해낸다. 평타로 누킹도 되고 광역딜도 된다고 보면 된다.
그레이브즈가 정글을 안정적으로 돌게 해 주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챔피언을 제외한 유닛은 2발 이상의 총알에 맞을 경우 뒤로 밀려나는데, 이 효과 덕분에 근접 몬스터는 카이팅하면서 잡을 수 있고 원거리 몬스터는 연막탄 안에 계속 밀어넣으면서 공격을 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내셔 남작이나 드래곤처럼 CC 면역인 몬스터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장탄 수 제한이 있어서 한 대도 안 맞고 정글을 돌기는 무리지만, 초반 체력 관리에는 충분하다. 강력한 화력이 전부 생명력 흡수로 전환되는 만큼, 흡혈 아이템이 갖춰진 이후에는 그레이브즈의 전투 지속력을 끌어올리는 요소도 된다.
이렇듯 그레이브즈의 평타는 1:1로 비교할 경우 그 어떤 챔피언의 평타보다도 단연 강력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대신 칼리스타와 함께 그 어떤 평타보다도 많은 제약이 걸려 있다.
우선 기본 공격의 투사체가 유닛을 관통하지 않기 때문에, 그레이브즈의 입장에서는 목표물이 아닌 모든 대상이 움직이는 바람 장막, 방패 세운 브라움이나 마찬가지다. 심할 경우 적 챔피언, 포탑,[17] 제어 와드 등 온갖 장애물이 총알을 다 막아서 원래 의도했던 공격 대상은 한 대도 안 맞고 멀쩡한 경우도 있다. 평타가 씹히지 않으려면 미리 잠재적 방해 요소를 배제해 두거나 적의 코앞까지 가서 공격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사거리가 425밖에 되지 않는 탓에 말처럼 쉽지 않다. 다른 원딜들이 평균 550의 사거리에서 100% 명중하는 공격을 쏘아댈 동안 그레이브즈는 장애물을 피해 가며 적의 코앞까지 달려들어 이리저리 각을 재야 한다는 것.
더욱이 그레이브즈는 최대 2개까지 충전되는 탄환을 모두 소모했을 때 재장전을 해야 하므로 그 동안 기본 공격을 할 수 없다. 장전 속도가 그리 느리지는 않고 빨리 뽑기로 탄환 하나를 즉시 보충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엄연히 지속 딜러인 원거리 딜러군에 속하면서 지속 평타딜을 넣을 수 없다는 것은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짧은 사거리와 관통하지 않는 총알 탓에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경우에는 장전하는 동안 그냥 깡통, 샌드백이나 다름없다. 매 기본 공격이 위험을 수반한다고도 할 수 있다. 기본 공격을 정해진 횟수만큼 맞아야 깨지는 와드를 지울 때도 상당히 거슬리는 특성. 단적으로 제어 와드 하나를 깨기 위해서도 장전을 최소 한 번은 거쳐야 하며, 기본 공격을 일정 횟수만큼 맞아야 파괴되는 소환수들에게도 상대적으로 더 시간을 쏟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이자 가장 위험한 특징은 모든 기본 공격이 사거리 425짜리 직선 논타겟 스킬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기본 공격 범위를 벗어나면 상대는 공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으로, 그레이브즈 외에 평타 투사체가 빗나가는 경우는 트위치가 무차별 난사를 쓰고 기본 사거리 550 바깥의 적을 공격할 때와 칼리스타의 공격 대상이 시야에서 없어질 때 말고는 없다. 전자는 투사체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 순간이동 판정의 기술이나 헤카림, 람머스 등이 아니면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한데다가 최대 사거리가 850으로 대단히 길고 평타가 관통 판정이라 가로막히지 않으며, 무엇보다 기본 공격 사거리 내에서는 필중한다. 후자는 상대가 시야에만 잡히면 무조건 맞는다. 허나 그레이브즈는 투사체는 무차별 난사 못지 않게 굉장히 빠르지만 사거리가 425에 불과하며 관통 판정도 없고, 상대가 사거리 내에 머물면서 시야가 확보된 상황이라 할지라도 공격 범위 바깥으로 나가면 공격이 빗나가게 된다.
상기한 여러 이유들로 인해, 그레이브즈가 평타딜을 확실하게 넣기 위해서는 목표물에 실제 사거리보다도 더 근접해서 총탄을 퍼부어야 한다. 사거리 끄트머리에서 공격하면 상대가 약간만 멀어져도 공격이 빗나가고 가로막힐 가능성도 무척 높은데, 탄환을 한 번에 2발밖에 장전하지 못하는 그레이브즈는 산탄 한 발이라도 빗나가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는 가뜩이나 사거리가 짧은 그레이브즈가 더 많은 위험을 무릅쓰도록 강제한다. 그런데다 탄환 두 발, 빨리 뽑기로 하나를 보충하더라도 세 발을 쏘고 나면 기본 공격이 봉인되어 재장전 시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뛰어든 다음에는 짧은 시간 동안 적에게 치명상을 입힐 정도의 화력을 뿜어내야 한다. 그래서 그레이브즈는 같은 원거리 역할군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챔피언들과는 달리 순간 폭딜 위주로 강화하는 아이템 빌드를 선호한다.
새로운 운명으로 인한 기본 공격의 남다른 특징은 그레이브즈가 라이너로 활용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발수 제한과 비관통 판정 탓에 그레이브즈는 라인에서 안정적으로 CS를 챙기기가 힘든 편이고, 일부러 라인을 당기거나 적정선에 형성하는 등의 섬세한 조절이 어렵다. 또한 평타 견제 싸움에서 대부분의 원딜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하며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을 상대로도 강력한 평타 견제를 넣을 수 없다. 탄창 제한은 지속딜 차원에서 그레이브즈가 일반적인 원거리 역할군 챔피언에 비해 불리하게 만들며, 특히 탱커를 상대로 활약하기 어렵게 한다. 원딜로 쓰기에는 라인전도 약하고 불안정한데다 후반 성장성도 나쁘며, 그렇다고 다른 라인에 보내서 안티 캐리를 의도하기에도 그만한 라인전 능력을 기대할 수 없는 셈이다.
실명에 걸렸을 때 기본 공격을 하면 지정한 대상이 있는 방향이 아니라 엉뚱한 방향으로 휙 돌아서 산탄을 발사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때 발사되는 투사체에도 엄연히 판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엉뚱한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 공격이 아예 증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른 챔피언들보다는 약간 낫지만 적에게 사방을 둘러싸인 가망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확률이 낮고 목표물은 무조건 빗맞히기에 딱히 유용한 효과는 아니다. 그나마 실명에 걸렸을 때 주변의 다른 목표물에 공격 명령을 내려 적 쪽으로 공격이 나가길 기대하는 도박 정도는 가능.
설정상 "운명"은 그레이브즈의 총 이름으로, 패시브의 명칭인 새로운 운명은 <빌지워터 : 불타는 파도>에서 잃어버린 총을 대신하는 새로운 산탄총을 의미한다.
4.2. Q - 화약 역류(End of the Line)[편집]
패시브와 함께 리워크 후 그레이브즈의 역할을 아예 바꿔버린 스킬. 기획 의도는 그레이브즈 사거리 밖의 적을 공격하거나 근접한 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 일직선상으로 화약탄을 발사해서 직선 범위 내에 1차 피해를 입히며, 2초 뒤 혹은 탄환이 지형에 충돌하고 0.2초 뒤에 화약이 폭발하여 직선 범위 + 직선의 끝으로부터 직각으로 뻗는 직선 범위에 2차 피해를 가한다. 벨코즈의 플라즈마 분열과 에코의 시간의 톱니바퀴를 섞은 듯한 구조.
2차 피해량이 아주 높은데다, 스킬 레벨에 비례하여 계수도 상승하기 때문에 5레벨까지 올리고 아이템을 적절히 갖추고 나면 그야말로 정신 나간 피해량을 자랑한다. 마스터하면 총 330 (+ 2.6 추가 공격력)이라는, 웬만한 AD 누커들 궁극기 수준의 피해량을 뿜어낸다. 단적인 예로, 추가 공격력이 불어나는 후반에 화약 역류의 최대 피해량은 그레이브즈 본인의 궁극기보다 높을 수도 있다. 5.22 패치 전 산탄 사격은 3갈래를 모두 명중시키더라도 명함도 못 내밀 정도. 가히 그레이브즈 폭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킬이다. 스킬을 피하지 않는 미니언이나 정글 몬스터 파밍 시에도 굉장한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피해량의 상당 부분이 폭발 피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1차 피해량은 볼품없다. 특히 추가 공격력이 별로 없는 초반에는 1차 피해만 입힐 경우 간지러운 수준이다. 따라서 2차 피해를 어떻게든 입혀야 하는데, 평지에 그냥 쏘면 화약 궤적이 무려 2초나 지난 뒤에 폭발하기 때문에 난전 상황이 아닌 이상 아무도 맞아 주지 않는다. 마나 소모량이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은 편도 아니라 마구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가까운 지형지물에 충돌시켜서 즉시 폭발시키는 것이 기본이고, 불가피하게 평지에서 사용해야 할 경우 적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서 가두듯이 쏴야 2차 피해까지 들어간다. 그리고 Q - 점멸이 가능하다.
화약탄의 좌우 판정이 은근히 넓은 편인데, 덕분에 벽에 안 맞을 것 같은데 맞아서 터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벽을 보고 대각선으로 멀리 쐈는데 벽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범위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벽을 넘지 못하는 스킬이라는 것도 숙지해야 한다. 그레이브즈 본인의 궁극기나 다른 챔피언들의 스킬 쏘는 기분으로 벽 너머에서 쏴 봤자 마나만 날리고 쿨이 돌아간다.
영문명인 End of the Line은 '일단락'이라는 의미인데 번역명은 그냥 스킬 효과를 적당히 이름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여명의 시작에서 그레이브즈가 노틸러스와 동귀어진할 때 사용한 마지막 탄환에 End of the Line이라는 문구가 써 있었다. 그레이브즈의 대사 중 "막다른 골목이야."에 해당하기도 한다.
4.3. W - 연막탄(Smoke Screen)[편집]
지정한 지역에 마법 피해를 입히고 둔화를 걸며 연막을 남기는 스킬로, 연막 내에서는 시야가 줄어든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상대의 시야를 제한하는 스킬은 그레이브즈의 연막탄 외에 녹턴의 피해망상, 퀸의 실명 공격, 탐 켄치의 집어삼키기 뿐이다. 궁극기인 피해망상, 투사체를 일직선으로 날려서 맞혀야 발동되는 실명 공격, 절대 미각 중첩을 쌓아야 적에게 쓸 수 있는 집어삼키기에 비해 훨씬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스킬. 현실의 연막탄과는 달리 연막탄 밖의 적이 연막 안을 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은 없기에 수풀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거리에서 광역으로 시야 차단을 걸기 때문에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스킬이다. 지속 딜러가 됐든, 폭딜형 암살자가 됐든, 심지어는 방해 효과나 아군에게 부여하는 이로운 효과를 주력으로 하는 지원형 챔피언이 됐든 간에 시야가 없이는 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적을 고립시켜 각개격파하거나, 진입해 들어온 적을 무력화시키거나, 접근 중인 적을 따돌리거나, 홀로 떨어진 상대를 기습해 일방적으로 공격하여 치명타를 입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된다.
5.22 업데이트 전에는 연막탄 안에서 공격당할 경우 자신을 공격한 적을 볼 수 있었는데, 업데이트 이후에는 절대로 연막탄 밖을 볼 수 없게 됐다. 덕분에 잘 깔 경우 엄청난 딜 로스를 유발한다. 대신 연기 자체에는 둔화 효과가 없으니 상대방은 어떻게든 연막탄 지역을 빠르게 빠져나가야 한다.
4.4. E - 빨리 뽑기(Quickdraw)[편집]
사용 시 짧은 거리를 이동한다. 이 효과만은 5.22 업데이트 전과 같은데, 이동 동작이 간결하고 빨라서 딜로스가 거의 없이 움직일 수 있고 순간적으로 적의 공격을 흘리기 적합한 반면 이동 거리가 고작 425밖에 되지 않아[18] 적으로부터 순간적으로 거리를 벌리거나 한 번에 성큼 접근하기는 힘든 편이다.
5.22 패치 이후 빨리 뽑기에 여러 부가 효과가 생겼다. 우선, 기존의 패시브 진정한 용기의 효과가 이 스킬로 옮겨져 빨리 뽑기 사용 시 4초 동안 방어력이 상승한다. 적 챔피언을 향해 사용할 경우 한 번에 2중첩이 찬다. 진정한 용기의 지속 시간은 미니언 외의 대상을 공격할 때마다 갱신되며, 최대 8회까지 중첩시킬 수 있다. 스킬을 마스터하고 8중첩을 쌓으면 방어력이 무려 160이나 상승한다. 단순히 이론에서 그치는 수치가 아니라 실전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능력치다. 드래곤, 전령 등의 에픽 몬스터를 사냥하는 중에는 중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고, 교전 도중에도 계속 빨리 뽑기를 돌리다 보면 어느새 웬만한 딜탱 이상의 탱킹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빨리 뽑기 사용 시 탄환이 즉시 한 발 장전된다. 기존의 공격 속도 버프를 대체한 효과인데, 탄환을 다 소모한 상황에서도 장전에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 바로 다음 기본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유용한 효과다. 특히 빨리 뽑기를 공격적으로 사용할 경우 장전 딜레이 동안 적이 도주할 가능성을 차단하며 처치할 수 있다. 후술할 쿨감 효과 때문에 빨리 뽑기와 기본 공격은 상호작용하므로, 업데이트 전 이상으로 빨리 뽑기와 평타딜 사이의 연계성이 중요해졌다. 이 효과는 그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빨리 뽑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이동 거리에 비해 좀 심하게 길다. 이는 루시안의 끈질긴 추격과 이즈리얼의 비전 이동 등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인데, 이 이동기들의 쿨은 모두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빨리 뽑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기본 공격으로 적중시킨 총알 1발 당 0.5초씩 줄어든다. 기본 공격 1회분의 총알을 모두 적중시키면 2초, 치명타 적중 시 한 번에 무려 3초가 줄어든다.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능력치가 어느 정도 갖춰진 뒤라면 빨리 뽑기 후 탄환 두 발을 쏘자마자 바로 다음 빨리 뽑기의 쿨타임이 돌아온다. 물론 빨리 뽑기가 채워 주는 탄환은 한 발 뿐이라 루시안 급의 무한 카이팅은 다소 힘들지만, 그레이브즈는 루시안보다 폭딜이 압도적으로 강력하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러 모로 좋은 효과들이 똘똘 뭉쳐 있는 스킬이지만, 진정한 용기는 중첩이 좀 쌓인 뒤에야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재장전과 쿨감 효과는 기본 공격과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효율이 발휘되는 탓에 도주용으로 사용할 경우나 거리를 잘못 재서 평타 연계에 실패할 경우에는 허점이 드러난다는 것이 흠이다. 과거에 비해 그레이브즈가 튼튼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딜템 위주로 가는 딜러인 이상 잘못된 빨리 뽑기는 빨리 죽기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 최대 8회씩이나 중첩을 쌓아야 한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점인데, 이는 앞으로 빨리 뽑기를 쓸 경우 해결되지만 대신 그만큼 적의 공격에 더 노출되게 된다. 챔피언 업데이트 전 원딜 시절부터 그레이브즈가 앞으로 이동기 썼다가 증발하면 빨리 죽기라고 놀림을 받았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사거리가 워낙 짧아진 탓에 빨리 죽기가 더 쉬워졌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스킬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하는 URF 모드에서는 1레벨부터 4초 안에 빨리 뽑기를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항시 진정한 용기 풀스택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빨리 뽑기의 레벨이 4 이상 오르면 쿨이 3초 이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치명타 발동 시 발사되는 총알을 전부 적중시키면 즉시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치명타 확률을 100%까지 올리면 총알이 빗나가지 않는 이상 빨리 뽑기로 무한탄창을 확보할 수 있는 셈.
4.5. R - 무고한 희생자(Collateral Damage)[편집]
그레이브즈의 폭딜을 완성하는 스킬. 전방에 탄환을 발사하여 처음 맞은 상대 챔피언에게 물리 피해를 주고, 탄환이 폭발하는 순간 후방 부채꼴 범위에 광역으로 1차 피해량의 80%에 해당하는 물리 피해를 입힌다. 피해량은 여타 AD 딜러들의 궁극기 중에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빠른 투사체 속도와 넓은 2차 피해 범위 덕분에 적중시키기는 매우 쉽다. 그레이브즈는 다른 스킬로 폭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고한 희생자를 마무리 용도로 보면 피해량도 적당한 편. 그래도 선딜이 다소 길고 투사체의 좌우 판정도 좁다 보니 의외로 어이없게 빗나가는 경우도 많은 스킬이므로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쏴야 한다.
5.22 패치에서 무고한 희생자 사용 시 뒤로 300만큼 밀려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스킬 자체는 반동이 생긴 것 이외에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리워크 전과 후의 활용도는 매우 달라진 스킬이다. 구 그레이브즈는 평타와 산탄 사격을 통해 지속적으로 체력을 깎고 무고한 희생자의 막강한 순간화력으로 마무리했다면, 현재 그레이브즈는 연막탄, 패시브와 화약 역류, 빨리뽑기 연계 콤보만으로도 상대 딜러를 빈사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콤보의 마지막 추가 딜링용도로 쓰이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생존기로 사용되기도 한다.
여담으로 개발 단계에서 그레이브즈의 궁은 첫 번째로 맞은 챔피언에게 가하는 피해보다 후속타로 흩어지는 파편에 맞은 챔피언들에게 더욱 많은 피해가 가해지도록 설계되었었다. 말 그대로 무고한 희생자. 그대로 나왔다면 상대 원딜이나 누커는 탱커를 앞에 두고도 절대 안심하지 못했을 듯. 하지만 정식 출시되었을 때는 결국 그 반대가 되었다.
영미 스킬명인 Collateral Damage는 부수적인 피해, 특히 군사 작전으로 인해 발생한 민간인 피해를 의미한다. 외국의 곡명이나 가사로도 즐겨 선택되는 어구. 그런 의미에선 한국 번역명 역시 의미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볼 수 있다.
아이콘이 폭발성 물질 경고 표시와 비슷하다.
5. 평가[편집]
튼튼한 원딜이라는, 설계 전제 자체를 무시해버린 챔피언[19] 이었던 그레이브즈는 지속적인 너프에도 밸런스 조절이 어렵자[20] 리메이크를 거치게 되어 5.22 업데이트 후, 스펙 조절을 거치면서 정글러로 주로 사용하게 된 챔피언이다. 주 역할군이 원거리면서 주 포지션이 바텀이 아닌 드문 챔피언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가장 통상적인 원거리 딜러와 거리가 먼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근중거리 AD캐스터형 전사에 더 가깝다.
5.1. 장점[편집]
- 압도적인 순간 폭딜
- 강력한 지속 화력
- 뛰어난 전투 지속력
- 빠르고 안정적인 정글링
- 정글 내 교전에 강함
5.2. 단점[편집]
- 안정적이지 못한 공격
- 갱킹 및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부실함
- 불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어려움
- 폭딜에 취약함
5.3. 상성[편집]
- 그레이브즈가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그레이브즈보다 정글링이 빠른 성장형 정글러 : 그레이브즈는 갱킹 대신에 빠른 정글링으로 상대 정글러와 성장격차를 벌려 중반부터 높은 캐리력을 지니는 챔피언이다. 그러나 같은 성장형 정글러들 중에서는 그브보다도 정글링이 빠르거나, 같이 갱킹을 안 갔다면 성장성이 더 높은 챔피언들도 결코 적지 않다.
- 마스터 이, 잭스[21] , 쉬바나, 니달리, 에코 등
- 사거리가 무척 긴 챔피언 : 그레이브즈는 사거리가 짧고 돌진기의 이동 거리조차 길지 않아서 사거리가 긴 챔피언을 공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포킹이나 장거리 견제에 무력한 편이며 교전 시 후방 딜러진을 포커싱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사거리가 긴데 기동력까지 뛰어난 챔피언이라면 아군의 도움 없이는 만나서 얻어맞기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 그레이브즈의 사거리 밖에서부터 폭딜을 퍼부을 수 있는 챔피언 : 일반적인 정글러 수준에서 그레이브즈의 사거리가 짧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갱킹을 가든 한타를 하든 그레이브즈보다 사거리가 긴 챔피언을 상대해야 할 일은 많다. 사거리가 대단히 길지는 않을지언정 그레이브즈보다는 길면서 순간 폭딜이 나오는 챔피언을 상대해야 할 경우, 상대를 공격하기도 전에 빈사 상태에 빠질 위험이 커서 상당히 부담스럽다.
- 그레이브즈의 카이팅을 봉쇄하며 처치할 수 있는 챔피언 : 아무리 그레이브즈가 초반 난전에 강하다고 하더라도 태생이 원거리 챔피언인 이상 정통 전사들과 정면으로 부딪힐 정도까지는 되지 못한다. 돌진기로 붙고, CC로 발을 묶고, 딜로 마무리하는 초반 깡패들을 상대로는 그레이브즈라도 생명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성장성은 그레이브즈가 보통 더 좋은 편이다.
- 기타
- 탈리야 : 탈리야는 그레이브즈에 비해 주력 공격기인 파편 난사의 사거리가 훨씬 길어 선공권을 쥐고 있으며, 이동기의 카운터라고 할 수 있는 대지의 파동은 가뜩이나 사거리가 짧아 범위 안에 들어가기도 쉬운 그레이브즈에게 굉장한 부담을 안겨준다. CC기 지각 변동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미드에 탈리야가 오더라도 갱킹을 가기 어려운데, 상대 정글이 탈리야라면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 정글 탈리야는 초반 파밍 속도가 그레이브즈에게 밀리지 않을 뿐더러 갱킹력도 그레이브즈보다는 나은 편이고, 후반이 되더라도 그레이브즈의 성장성에 밀리지 않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 그레이브즈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초중반 카운터 정글링 및 난전을 중시하나 기동력이 부실한 정글러 : 그레이브즈는 정글링 속도 및 안정성이 뛰어나 체력 관리 면에서 뒤처질 일이 거의 없고, 상당한 전투력과 도주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른 타이밍에 적 정글에 들어와서 시비를 거는 정글러들을 상대로 기죽을 필요가 전혀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그레이브즈 쪽에서 상대 정글에 압박을 가해도 좋다. 서로 별로 재미를 못 보고 무난히 시간이 흐르면 그레이브즈의 성장성이 더 뛰어나다.
- 그레이브즈를 초반에 압박하기 어렵고 후반 성장성이 떨어지는 유통기한형 육식 정글러: 무난히 큰 그레이브즈는 대부분의 육식 정글러들보다 훨씬 높은 캐리력을 지니며, 맞딜에서도 매우 유리하지 않은 경우 초반부터 성장 차이를 벌리기도 쉽다.
- 초식 정글러 : 현역 시절에 초식 정글러에 잔뼈가 굵었던 이현우 해설위원은 초식 정글러를 하고 싶으면 그레이브즈는 밴하고 들어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레이브즈는 정글링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고 안정성도 뛰어나 초반에 고전하는 초식 정글러들을 상대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좋은 편이며, 무난히 후반으로 넘어가더라도 성장성이 워낙 뛰어나서 딱히 아쉬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6. 역사[편집]
6.1. 챔피언 업데이트 전[편집]
해당 문서 참조
6.2. 2016 시즌[편집]
프리시즌 5.22 패치 적용 전, 그레이브즈는 PBE에서부터 필밴급 챔피언으로 활약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뿜었다. 스노우볼을 다른 챔프가 굴리면 눈덩이로 불어나지만 그레이브즈는 눈사태 수준으로 굴린다고들 했다. 출시 초기 그레이브즈의 위엄이 다시 느껴질 정도. 약간 하향을 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희대의 사기로 인식돼서 밴을 계속 당하다 보니 레딧과 PBE 공홈에서는 그레이브즈 써보자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본섭 등장 후에도 오버스펙 챔피언답게 56%나 되는 승률과 압도적인 밴율을 기록했으며, 이 때문에 라이엇에서는 핫픽스로 이동 속도를 깎고 Q를 하향하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그 결과, 그레이브즈의 성적은 슈퍼 OP 소리를 듣던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내려갔다. 전 구간, 특히 상위 랭크에서의 밴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밴되지 않았을 경우의 픽률이나 승률 또한 모두 내려갔다. 수치 조절으로 폭딜 능력이 다소 하향되었고, 그레이브즈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상대하는 법을 깨우쳐 가면서 강점만큼이나 약점도 드러나기 시작해 전체적으로 거품이 빠졌다는 평을 받았다.
원딜 그브가 그렇게 잊혀가던 중, 천상계를 기점으로 그레이브즈 정글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전에도 여러 라인에 많이 가던 편이었고 그 중에서도 정글에 가는 빈도가 높았으나 원딜이 묻힌 후에는 다시 정글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이러한 추세 때문에 상위 랭크에서는 픽밴율과 승률이 반등해서 올라간 반면 하위 구간에서는 성적이 꾸준히 하락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서 정글러로 반쯤 정착된 반면 원거리 딜러로는 거의 사장되었다. 초기에는 그레이브즈의 강력한 성능과 원거리 딜러가 여기저기에서 환영받는 메타 덕분에 탑에도 그럭저럭 갔는데 이 또한 메타 변화 등으로 인해 더는 보기 어려워졌다.
스프링 시즌에 정글 그레이브즈는 꾸준히 1티어 이상의 정글러였다. 그라가스 등 상향을 받은 정글러가 관심을 받고 그레이브즈 자신은 하향으로 잠깐 주춤하는 시기에조차 2류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그러다 6.6 패치에서 그 전까지 독보적인 최고 정글러로 명성이 자자하던 니달리가 하향되자 그레이브즈의 티어가 한층 더 올랐다. 6.7 패치 기준으로, 대회에서는 그레이브즈와 니달리가 양대 정상 정글러로 분류되며 솔로 랭크에서는 최상급 정글러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6.8 패치에서는 주문포식자 등의 공방일체형 아이템이 그레이브즈와 지나치게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패시브 새로운 운명이 조정되었다. 기본 피해량이 소폭 감소하고, 치명타 시 발사되는 총알이 8발에서 6발으로 줄어드는 대신 치명타 시 총알 각각이 입히는 피해량이 1.4배로 늘었다. 최대 레벨 기준으로 일반 기본 공격은 소폭 하향, 치명타 시의 기본 공격은 소폭 상향된 셈.[22] 그레이브즈의 공격력에 치명타 능력치가 끼치는 영향력을 늘리는 패치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차례 패치 노트에 올랐음에도 그레이브즈는 꽤 안정적으로 1티어 정글러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6.9 패치부터 평가가 다소 떨어졌다.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에서 그동안 그레이브즈의 경쟁자였던 니달리와 킨드레드가 6.9 패치에서 직접적으로 하향을 당했음에도 1티어 캐리형 정글러의 지위를 유지했던 것과는 대조적. 그레이브즈가 즐겨 사용하던 아이템들이 하향 대상이 되었고, 잿불거인 상향과 마법사 업데이트로 인해 수면 위로 올라온 챔피언들 또한 그레이브즈의 티어를 낮추는 데 일조했다.
그래도 성장 시의 캐리력과 쉬운 정글링 난이도 등의 장점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 평가가 심각하게 박해지지는 않았다. 마침 니달리와 킨드레드도 이후 하향을 받아서 준 필밴급 정글러의 자리는 공석이 되었다. 렉사이 등이 1티어 정글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와중, 숱한 패치로 부족해진 화력을 보충하기 위해 천둥군주의 호령을 선택하고, 암살자처럼 관통력 아이템을 둘러서 스킬 피해를 극대화시키는 방어구 관통력 빌드가 조명되면서 그레이브즈는 다시 상위권을 넘보는 정글러가 되었다. 하지만, 6.17 패치로 라인전이 중요해져 초반부터 강하게 라인에 개입할 수 있는 정글러가 선호되는 추세로 변하자 성장형 정글러인 그레이브즈는 다시 힘을 잃고 말았다. 6.21 패치로는 적에게 돌진하지 않을 때 진정한 용기 중첩이 전보다 늦게 쌓이는 하향까지 이어졌다.
6.3. 2017 시즌[편집]
시즌 초 기준, 패치 대상이 되지는 않았으나 솔로 랭크 성적이 약간 떨어졌다. 그레이브즈가 자주 쓰던 요우무의 유령검 들 일부 아이템이 다소 부정적인 변화를 겪었고, 정글 변화 중 마체테 상향으로부터는 이득을 보았으나 성장형 정글러인 그레이브즈에게 식물의 효용은 의문이 드는 상황. 영겁의 힘 대신에 새로 추가된 특성 파괴전차의 용기가 탱커형 정글러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탓에 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부분도 있다. 픽률은 계속 높았고 대회에도 간혹 등장했으나 승률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7.2 패치에서는 빨리 뽑기의 진정한 용기 효과가 기본 공격 외에도 스킬 등을 통해 지속되도록 상향을 받았다. 이는 원래 6.23 버전 전까지 있던 버그였는데 공식적으로 효과에 편입된 것. 그리고 이 패치에서는 그레이브즈가 자주 사용하는 물리 관통력 아이템들이 상향되고 물리 관통력 공식이 변경되어 초중반에 더 강력해지는 변경도 이루어졌다. 그 결과 전에 비해 확실히 강력해졌다는 평을 받으며, 대회에서도 다시 1티어 자리를 넘보는 정글러가 되었다. 경쟁자였던 렝가가 7.3 패치로 하향된 이후에는 아예 원탑 정글러로 등극. 대회에서는 실력 없는 정글러가 덜 던지게 해 주는 억제기 역할도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7.7 패치에서 하향되었다. 그레이브즈가 어떤 상황에서도 강력하다며, 빨리 뽑기의 진정한 용기 버프 중 마법 저항력을 제거했다. 엘리스 등의 마법 피해 계열 정글러를 상대하거나 팀파이트에서 마법 피해 딜을 버티는 능력이 꽤 줄어들었고, 마법 피해 딜링이 강력한 상대를 갱킹할 때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생겼다. 패치 후 솔랭 성적은 픽률은 높아도 승률은 낮은 편에 속하는 정글러가 되었으나 대회에서의 인기는 꾸준히 지속됐고, 그 결과 7.10 버전에서 추가적으로 하향됐다. 화약 역류의 계수가 증가한 대신 기본 피해량이 크게 감소하여 초반 딜링이 약화됐고, 무고한 희생자는 마스터 전까지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늘었다. 전체적으로 초중반을 겨냥한 듯한 패치.
패치 후 솔랭 성적은 또 한 번 크게 악화됐다. 그래도 솔랭보다는 그레이브즈 특유의 뛰어난 초중반 파밍력과 무난한 후반 딜링 능력이 활약할 여지가 더 있는 대회에서는 한동안 꽤 자주 등장했으나 승률은 처참했고 자연스럽게 도태되었다. 대중들의 인식도 많이 악화된 편으로, 솔랭 승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일명 "총 든 마이"로 불리는 일부 그레이브즈 유저들의 이기적인 플레이로 인해 솔랭에서 그레이브즈 하면 학을 떼는 유저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대회에서조차 승률이 바닥을 찍자 솔로 랭크든 대회든 그레이브즈는 함정 카드성 픽이라고 평가하는 수준까지 왔다.
7.9 추가 패치 때는 무고한 희생자 시전 중에 다른 스킬을 못 쓰도록 하향되었다. 과거에는 빨리 뽑기를 이용하여 무고한 희생자를 쓰고도 뒤로 밀려나지 않는 일명 "넉백 캔슬" 테크닉을 쓸 수 있었는데 이 패치로 인하여 막힌 것. 순간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의 폭딜을 넣을 수 있고 상대와의 거리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숙련된 유저들이 애용했던 테크닉이지만, 패치로 인하여 차단되었기 때문에 폭딜 능력이 꽤 많이 줄었다.
7.10 패치 때는 화약 역류의 기본 피해량이 줄고 2레벨까지 무고한 희생자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늘어났다. 화약 역류의 계수가 늘어나기는 했어도 기본 피해량 감소의 보상 정도에 지나지 않았기에 이 패치로 인해 게임 초반 위력이 꽤 감소했고, 그 여파로 인해 성적이 내려감은 물론 솔로 랭크와 대회 양쪽에서 선호도가 줄어들었다.
7.20 버전에서는 간만에 상향되었다. 기본 체력 재생 수치가 소폭 증가하고 화약 역류의 최초 피해량의 계수가 0.2 늘었다. 패치의 여파로 승률이 아주 약간 오르기는 했지만 대단한 변화는 없었다.
6.4. 2018 시즌[편집]
룬 시스템 대격변이 있었던 7.22 패치 이후에는 안 그래도 낮았던 승률이 아주 폭락을 해버렸다. 플래티넘 이상 구간에서는 그 어떤 정글러보다도 승률이 낮았을 정도.
그레이브즈는 룬 대격변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챔피언 중 하나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그레이브즈의 핵심 특성이던 폭풍전사의 포효가 마법 빌드의 난입으로 대체되었는데, 발동 조건부터 효과까지 여러모로 성능이 나빠져[23] 버려졌다. 이로 인해 구 천둥군주의 호령을 대체하는 감전이 핵심 룬 자리를 차지한 상태인데, 그레이브즈가 천둥군주의 호령을 선호하지 않게 된지 꽤 됐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울며 겨자 먹는 심경으로 고른다고밖에 할 수 없다.
룬 변경으로 인하여 초반에 챙길 수 있는 능력치가 대단히 제한적으로 변한 것도 문제다. 지배 빌드를 타든 정밀 빌드를 타든 기본 방어 능력치는 하나도 올라가지 않는데, 짧은 사거리 때문에 어느 정도 맞으면서 싸울 수밖에 없으면서 기본 능력치는 원딜보다 조금 나은 수준인 그레이브즈 입장에서 초반 방어 능력치는 대단히 중요했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챔피언들의 화력은 일명 "죽창 메타"를 맞아 전체적으로 올라간 상황이라, 원거리 챔피언 상대로는 때려보기도 전에 멀리서 맞아 죽고 암살자 상대로는 저항하기도 전에 터져 죽고 심지어 전사나 딜탱에게조차 맞딜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빌드에 따라 공격력과 공격 속도 중 하나는 포기해야만 하기 때문에 초반에 정글링 안정성과 폭딜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강요받게 되었다.
시즌이 시작하는 8.1 버전에서는 화약 역류의 재사용 대기시간과 마나 소모량이 줄고, 연막탄은 둔화 지속 시간이 감소하는 대신 둔화율이 증가하는 상향을 받았다. 하지만 패치 후에도 달라진 점은 거의 없었다. 8.6 패치 때는 성장 공격력과 마법 저항력이 증가하고, 연막탄의 시전 시간 및 둔화 효과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상향을 받았다. 그레이브즈가 애용하던 드락사르의 황혼검이 하향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진 상향이었다. 패치 후, 한동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던 승률이 마침내 상당히 올라 중위권 정도까지 회복되었다.
8.8 버전에서는 레벨당 체력 증가량이 84에서 92로 증가하였고, 무고한 희생자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모든 구간에서 줄어드는 버프를 받았다. 여러 차례의 상향이 누적된 결과, 승률과 픽률 모두 최상위권으로 올랐고 밴율도 급격히 증가하였다. 8.8 버전으로 진행되는 2018 Mid-Season Invitational의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도 꽤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적 정글이 올라프거나 아군 미드가 카르마일 때 선호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8.10 버전부터는 바위 게의 중요도가 대폭 올라가서 바위 게를 둘러싼 정글러간의 신경전이 매우 치열해졌는데, 덕분에 초반 성장이 빠르며 난전에 능한 그레이브즈의 입지는 한결 더 굳건해져 가뜩이나 승률과 픽률 모두 높았는데 밴율까지 치솟았다.
8.11 패치 때는 기본 공격력이 69에서 66으로 3 깎이고 무고한 희생자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10/85/60초에서 120/90/60초로 저레벨 구간에서 소폭 증가하는 너프를 받았다. 너프의 여파는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고, 원거리 딜러 관련 패치로 인해 업데이트된 여러 아이템과의 궁합이 좋아 오히려 패치로부터 수혜를 입었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승률은 소폭 감소했다. 8.11 버전을 전후로 미드 타릭과 조합되는 마스터 이의 대항마로서 주목받게 되었던 것이 특징인데, 미드에 타릭처럼 서포터가 본업인 브라움을 보내고 그레이브즈와 조합하여 맞상대하는 것이다. 무적 달고 전부 썰어버리는 마스터 이만한 폭발력까지는 기대할 수 없어도, 성장하기가 훨씬 쉽고 그레이브즈가 근접 챔피언이 아니다 보니 진입 부담도 덜한 편이며 브라움이 케어해주기도 쉬워서 보다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았다.
미드에 서포터 챔피언이 가는 메타는 패치 대상이 되어 금방 사장되었고, 그레이브즈 등 메타를 지배하던 챔피언들에 대항하여 탈리야처럼 그레이브즈 못지 않게 초반 파밍 속도가 빠르고 더한 라인 개입력을 지니고 있으며 교전 시에도 사거리 짧은 챔피언을 상대로 우선권을 쥘 수 있는 챔피언이 떠오르게 되자 그레이브즈의 입지는 조금 좁아졌다. 승률이나 픽률 등의 지표는 약간 풀이 죽었다고는 해도 준수하게 유지했지만 밴율이 많이 깎였고 대회에서의 선호도도 빠르게 감소했다. 하지만 그레이브즈의 경쟁자들이 줄줄이 너프를 당하자 점점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대표적인 카운터로 평가받던 탈리야가 제법 많은 하향을 받은 8.16 패치 이후로는 다시 1티어 정글러의 자리를 되찾았다. 해당 패치에서 감전이 하향당하자, 그 대신 어둠의 수확을 사용하는 빌드가 대세화된 것도 특징.
8.20 버전에서는 기본 공격력이 66에서 63으로 또 3 줄었다. 성장 잠재력이 높으면서 초반에 강해도 너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6.5. 2019 시즌[편집]
9.2 패치의 정글 변경으로 성장형 정글러인 그레이브즈가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에 따라 9.5 패치에서는 그레이브즈의 기본 공격력을 8.20 패치 이전으로 롤백하는 버프가 적용되었다.
9. 9 패치로 바위게 리젠 시간이 길어지고 초식 정글러들이 강세를 띄면서 이로 인해 강점을 발휘하기 힘들어진 그레이브즈의 승률이 꽤 떨어졌다.
9.10 패치에서 Q 화약 역류의 2차 폭발 피해가 높은 스킬 레벨에서 소폭 증가하였다.
9.15 패치에서 E 빨리 뽑기로 진정한 용기 효과를 얻었을 경우 중첩당 방어력 증가량이 상향되었다.
9.19 패치에서 기본 스탯이 상향되었다. 기본 공격력이 2 증가하였고, 기본 체력과 기본 마나, 기본 마나 재생량도 소폭 상향되었다.
6.6. 2020 시즌[편집]
작년보다 더 힘들어졌다. 정글링 경험치가 반토막나 특히 정글링 의존도가 높은 그브의 승률은 더 떨어졌다.
9.24b 패치에서 E 빨리 뽑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모든 스킬 레벨에서 2초만큼 감소하였다.
이런저런 변경점이 있어도 그레이브즈가 작년즈음부터 아예 못나오는 정글러가 된 이유는 다이브가 불가능한 정글러라는 점 때문이다. 엘리스, 리신으로 대두되는 육식 정글러 메타에서 그레이브즈는 역갱을 제외하면 주도적인 플레이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마스터 이 같은 양학형 정글러에서 탈출하기는 요원해보인다.
7. 아이템, 룬[편집]
- 지배 빌드
- 정밀 빌드
마법부여: 용사를 제외하면 메타나 게임 상황에 따라서 물리 관통력 빌드나 치명타 빌드를 취사선택한다.
시작 아이템
- 사냥꾼의 마체테
- 사냥꾼의 부적
핵심 아이템
- 마법 부여 - 용사
- 칠흑의 양날 도끼
- 광전사의 군화
공격 아이템
- 폭풍갈퀴 (치명타 빌드)
- 유령 무희 (치명타 빌드)
- 무한의 대검 (치명타 빌드)
- 고속 연사포 (치명타 빌드)
* 정수 약탈자(치명타 빌드)
킨드레드가 2코어로 이 아이템을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치명타 빌드에서 고려할 만한 양날도끼의 대체재. 높은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을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 그림자 검 (관통력 빌드)
- 드락사르의 황혼검 (관통력 빌드)
- 요우무의 유령검 (관통력 빌드)
- 죽음의 무도
방어 아이템
- 맬모셔스의 아귀
- 수은 장식띠 → 헤르메스의 시미터
- 수호 천사
- 닌자의 신발, 헤르메스의 발걸음
7.1. 비추천 아이템[편집]
- 과도한 공격 속도 아이템
그레이브즈는 기본적으로 탄환 제한 때문에 공격 속도 능력치의 효율이 그렇게 좋지 않다. 재장전 시간은 공격 속도를 아무리 높이 올리더라도 반 이하로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레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18레벨 전에 공격 속도 아이템을 다수 확보할 경우 더욱 효율이 떨어진다. 특히 적중 시 효과가 달린 아이템들의 경우 공격이 계속 뚝뚝 끊기다 보니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지속딜보다는 누킹 쪽에 특화된 스킬 구성과 짧은 사거리 때문에라도 공격 속도보다는 공격력, 물리 관통력 등에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열정의 검 상위 아이템 역시 어지간히 잘 큰 게 아니라면 충분한 공격력을 확보한 다음에 올려야 한다. 유령무희와 고속 연사포는 기본적으로 그브의 누킹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치명타 옵션과 함께 각각 생존과 사거리 증가라는 유틸리티가 유용하기 때문에 올리는 아이템이며, 공격 속도는 쓸만한 추가 능력치로 보는 게 맞다.
- 순수 방템
- 모든 AP아이템
8.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편집]
2016년 가을 정도를 기점으로, 그레이브즈의 포지션은 사실상 정글로 고정되었다. 원딜 그레이브즈의 거품이 빠지면서 인기가 시들해지던 때, 일명 "천상계"인 마스터와 챌린저 티어에서부터 소환사 주문 강타가 회복의 선호도를 앞지르더니 하위 티어에도 정글 그브를 쓰는 추세가 퍼졌다. 높은 티어일 수록 강타 기용률이 정비례해서 올라간다. 더 먼저 정글 그브의 가능성을 발견한 천상계를 시작으로 원딜 그브의 픽률을 서서히 따라잡더니 2016 시즌 시작 후에는 마침내 정글 그브가 원딜 그브의 픽률을 따라잡아 버렸다.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면서 미드 그레이브즈도 잠깐 관심을 끌었고, 탑 그레이브즈는 한동안 그럭저럭 사용되기도 했지만 결국 서서히 인기가 식어버렸다.
뜬금없이 그레이브즈가 정글에 가게 된 이유는 바로 패시브 새로운 운명 때문이다. 페널티나 마찬가지인 이중 총열 효과를 빼고 나머지 효과는 둘로 나누어진다. 우선 12게이지 효과는 기본 공격이 광역으로 퍼지며 집탄 시 피해량이 증가한다. 덕분에 그레이브즈는 칼날부리처럼 많이 몰려 있는 정글 몬스터는 광역으로 쓸어버리고, 심술두꺼비같이 강력한 단일 개체는 화력을 집중하여 잡아낼 수 있다. 정글 지형에서는 거의 즉시 2회의 피해를 가하는 화약 역류까지 더하면 엄청난 정글링 속도가 나온다. 그리고 산탄 효과로 인해 챔피언 외의 대상은 총알 2개 이상에 맞을 경우 밀려난다. 마침 그레이브즈는 원거리 챔피언이고, 빨리 뽑기라는 이동기와 연막탄이라는 시야 차단 수단도 갖고 있다. 그래서 근거리 몬스터든 원거리 몬스터든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처치할 수 있기에 체력 관리가 어렵지 않다. 총알이 관통하지 않는 문제는 정글에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갱킹 능력이 뛰어난 정글러는 아니다. 빨리 뽑기가 얇은 벽 정도는 넘을 수 있기는 해도 전체적인 기동성이나 갱 루트가 좋은 편이라고 보기 어렵고, 다이브 갱킹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으며 CC는 도주를 막을 수 없는 시야 감소 외에 연막탄에 달린 약간의 슬로우 뿐이기 때문이다. 대신 화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갱킹을 갈 때는 그냥 때려 죽이는 식으로 갱을 간다. 적을 벽으로 잘 몰아넣으면 화약 역류의 무시무시한 폭발력으로 적을 지워버릴 수 있다. CC기로 보조를 하기보다는 순수하게 딜만 때려박는 용병같은 느낌. 갱킹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정글링만 하면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갱킹 능력이 안 좋다는 핑계로 아예 갱 시도조차 하지 않고 정글에만 사는 그레이브즈 유저들의 경우 총 든 마스터 이라고 욕을 먹기도 한다. 이 중 일부 악질 유저들은 자신의 성장을 앞당기거나 자신에게 쓴소리를 하는 라이너를 엿먹이기 위해(...) 라인에 가서 Q로 CS를 웨이브 단위로 스틸하여 더욱 원성을 사기도 한다.
갱킹은 어려운 반면 카운터 정글링 능력은 괜찮은 편이다. 벽을 넘을 수 있는 이동기를 이용해 상대 정글에 침투하거나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기 쉽다. 정글링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므로 주요 몬스터만 쏙 빼먹고 빠지기에도 적합하다. 적에게 발견되거나 적을 잡기 위해 매복해 있다가 교전이 시작될 경우에도, 강력한 순간 화력과 소규모 교전에 엄청나게 강력한 연막탄, 그리고 탈출기로 쓸 수 있는 빨리 뽑기와 무고한 희생자 덕분에 전투력이 강하고 도주 능력도 우수하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역갱 시에 강력한 정글러이기도 하다.
딜러형 정글러답게 성장성은 꽤 좋다. 갱킹력이 좋지 않은 약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이유로, 정글을 도는 데에만 집중하더라도 상대 정글러보다 훨씬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으며 갱이나 역갱으로 대박이라도 치면 웬만한 아군 딜러들 뺨치는 존재감을 갖기도 한다. 높은 성장성 덕분에 조합의 화력이 부족할 경우 그레이브즈를 기용하여 화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특히 암살자 챔피언과의 궁합이 아주 좋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일반적인 탱커/딜탱형 정글러들에 비해 한타에서의 안정성이나 교전 개시 능력 등은 기대할 바가 되지 못하므로 조합 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탑에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하드 탱커를 보내거나, 상대 조합을 확인한 뒤에 뽑는 식으로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9.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편집]
9.1. 칼바람 나락[편집]
견제기와 높은 근접딜 때문에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상당히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칼바람 나락은 원거리 딜러들이 대우받는 맵인데, 그레이브즈는 역할군은 원거리지만 실제로는 원거리 딜러보다는 사거리 짧은 전사의 성격이 더 강해 활약하기가 어려운데다가 사거리가 짧아 공성이 힘들고, 라인 클리어는 좋지만 포킹은 별로이며, 한타 때도 다른 사거리가 긴 적 딜러들 한테 집중공격을 맞고 산화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한타 때 생존만 한다면 지속 전투력이 괜찮고 상대를 밀어냈을 때 포탑을 깨는 속도는 상당히 빠르며, 궁극기 덕분에 뛰어난 킬 캐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중후반을 바라본다면 아주 못 써먹을 챔피언은 아니다. 맵이 좁다 보니 연막탄의 변수도 생각보다 위협적인 편. 혼자 날뛸 수 있는 챔피언이라기보다는 그레이브즈가 짧은 사거리로 딜을 넣는 동안 대신 어그로를 끌어줄 수 있는 챔피언, 상대가 도망치지 못하게 발을 묶을 수 있는 챔피언 등이 같이 조합됐을 때 제 위력을 발휘하는 타입이다. 핵심 룬으로는 기민한 발놀림이나 감전보다는 어둠의 수확을 많이 선택한다. 평타로 누킹을 하는 그레이브즈의 특성과 잘 맞으면서 영혼을 수집하기도 쉽기 때문.
화약역류 스킬은 라인정리에 좋은스킬이라 미니언 웨이브가 올때마다 뿌려주면 쉽게 라인을 밀수있어 공성구도를 이어나갈 수 있고 타워를 수비할때도 역시 미니언을 빨리 지울수 있어 좋다. 단 마나소모가 극심하니 마나관련룬은 필수이다.
소환사 협곡에서 주류인 방관 그레이브즈보다는 딜탱 그레이브즈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죽음의 무도와 칠흑의 양날도끼같은 딜탱템을 조금 섞어주면 한방에 폭딜을 우겨넣을 수는 없지만 한타때 그브가 즉사하는 것을 방지하여 E 빨리 뽑기의 진정한 용기 중첩을 쌓아 꾸준히 살아남아 지속딜을 할수있게 도와준다. 여기에 수확스택까지 착실히 쌓았다면 딜탱양면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단 이러한 템트리라도 템이 나올때까지 팀에서 버텨줘야하며 팀에서 어그로를 끌어줄 탱커가 하나라도 있어야 제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E 중첩을 쌓기 전에 적 지속 딜러에게 공격을 당하면 피가 너덜너덜해져서 별 소용이 없기 때문.
9.2. 우르프 모드[편집]
칼바람과 비슷한 이유로 그닥 좋지 않다. 평타와 스킬 모두 매우 짧은 교전거리를 가졌으며 다른 챔피언들이 스킬을 난사해댈 때 장전식 평타가 딜의 반을 차지하는 구조 때문에 많이 무력한 편이다.
9.3. 전략적 팀 전투[편집]
빌지워터 컨셉인 불한당 그레이브즈 스킨이 적용되어 해적 계열로 분류되었다. 그레이브즈 챔피언 업데이트 이후에 등장했음에도 업데이트 이전의 산탄 사격 스킬을 사용한다.
산탄 사격은 평타 취급을 받아 마법 대신 물리 피해를 입힌다. 그래서 공격 시 효과가 붙는 아이템들이 유효하다. 이를 이용한 총검사 그브 트리가 있다. 그레이브즈에게 몰락검을 주면 총잡이+검사 시너지를 통해 광역 추가타를 여러 번 입히는데, 여기에 레드 버프를 주어 체력 비례 고정 피해 + 치유 불가 디버프를 광역으로 끼얹는 것이 주 골자. 나머지 템으로는 흡혈템이나 방템을 가서 생존력을 높히거나 침묵검 혹은 강등검을 쥐어주어 광역 CC를 노린다.
자세한 정보는 리그 오브 레전드/전략적 팀 전투/챔피언 문서 참조.
10. 스킨[편집]
10.1. 기본 스킨[편집]
복장이 석양의 무법자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맡은 "블론디"라는 인물과 비슷하다. 사실 석양의 무법자는 서부극을 대표하는 시리즈물이 되어 그 이후로부터 서부극과 관련된 캐릭터는 모두 블론디의 이미지를 따라갔기 때문에, 비슷하지 않을 수가 없다.
변경 전에 비해서 주름살이 줄어들었고 산탄총이 강조되어 있다. 이 일러스트가 나오고 난 다음에 빌지워터 관련 설정들이 완전히 뜯어고쳐졌는데, 후방의 배경으로 보아 일러스트 변경 전부터 빌지워터 관련 설정들을 일신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일러스트에서 그레이브즈는 본래 시가를 한 개피 물고 있었으나 시가가 삭제되었었다. 일부 국가에서 담배를 문 이미지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사용 제한 연령이 변경될 수 있었기 때문. 이에 반발한 북미 유저들은 그레이브즈의 시가를 마치 인터넷 밈처럼 사용하게 됐다. 후술할 Graves can't have his cigar 문단 참고. 결론적으로 시가가 삭제된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국가와 삭제되지 않은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국가로 나뉘고 있다.
밈까지 생길 정도로 말이 많았던 것 때문인지, 2017년 4월 27일 PBE 서버에서 시가를 문 일러스트가 다시 돌아온 것이 확인되었다. 흡연자들은 이에 담배 1년 끊었으면 오래 참았다는 드립을 쳤다. 모든 지역에서 돌아온 것은 아니고, 흡연 이미지가 허용되는 국가에 한해서 시가 이미지가 다시 나올 것이라고 한다. 결국 흡연 이미지가 허용되는 국가에 한해서 기본 일러스트가 시가 에디션으로 다시 변경되었다. "[응답하라 라이엇] 시가 에디션에 대하여" 페이지에서 이 내용을 자세히 다룬다.
구 일러스트의 배경에 흩날리는 종이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전부 그레이브즈의 총탄에 관통당했다.
10.2. 용병 그레이브즈(Hired Gun Graves)[편집]
베트남전의 미군풍 스킨. 용병 루시안과 컨셉을 공유하는 스킨이다. 플랙 자켓을 입고 M79와 비슷해보이는 총기를 들고 있다.
수영장 파티 그레이브즈와 비슷하게 색감이 상당히 밝아지지만, 장난스러운 요소는 추가되지 않아서 무난한 스킨을 찾는 유저들이 애용한다.
여담으로 Azubu the Champions Spring 2012 8강, 나진 Shield 대 MiG Frost의 대결에서 나진의 Hiro가 롤챔스 공식 첫 번째 펜타킬을 기록했을 때 사용했던 스킨이다.
10.3. 탈옥수 그레이브즈(Jailbreak Graves)[편집]
외형이 상당히 살벌하게 바뀌는 스킨이다. 나름대로 수요가 있는 편.
2015년 9월 2일자로 은퇴했다.
10.4. 마피아 그레이브즈(Mafia Graves)[편집]
냉정하고 침착한 말콤 그레이브즈는 악명 높은 그레이브즈 패밀리의 두목으로, 트위치가 쥐 이외에 유일하게 신뢰하는 인간입니다. 최근 암흑가의 움직임으로 그레이브즈와 트위치의 동맹이 흔들리자 그레이브즈는 그 원인을 알아내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원딜들의 전유물인 마피아 시리즈 스킨. 들고 있는 총기는 소위 시카고 타자기라는 별명을 가진 톰슨 기관단총으로 보이며, 정장 위에 걸친 롱코트는 과거 마피아들이 소드 오프 샷건화 된 더블 배럴 샷건을 은닉하고 다니기 위해 입었던 것처럼[24] 옷자락이 길어서 움직일 때마다 코트 자락이 흔들린다. 외형 외에는 기본 공격과 화약 역류의 사운드가 변경되는 것이 특징.
꽤나 멋들어진 모습, 적절히 변경되는 청각 효과 덕분에 인기가 많은 편이다. 공격 동작이 부드럽게 느껴진다는 평도 있다. 아무래도 기본 공격과 관련된 여러 요소들이 어필했던 탓에, 업데이트 후에는 더 이상 마피아 그레이브즈로 멋진 카이팅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기묘하게도 마피아 그레이브즈 모델링의 뱃속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카드가 들어 있다.
10.5. 라이엇 그레이브즈(Riot Graves)[편집]
2012년 공식 라이엇 게임즈 이벤트에 참석하거나 라이엇 게임즈 직원을 만나 획득한 라이엇 게임즈 스킨입니다.
Gamescom 2012, PAX Prime 2012 관람객에게 지급한 스킨. 국내에서는 Azubu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서머 2012 결승전에 입장한 관객 전원에게 제공했으며 한시적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2017년 초에는 PC방 대회 우승 상품으로 소량이 풀렸다.
무기가 샷건이 아닌 최루탄 발사기로 바꿔며, 평타 효과음도 바뀐다. 스킨 일러스트의 그레이브즈 뒤쪽을 자세히 보면 라이엇 스킨 컨셉을 공유하는 나서스와 신지드가 보인다. 폭동[25] 진압 경찰 컨셉을 한 스킨이다.
10.6. 수영장 파티 그레이브즈(Pool Party Graves)[편집]
수영장 파티 직스 스킨에 이은 수영장 컨셉 스킨이다. 컬러풀한 물총을 들고 있으며, 일러스트 내에 수영장 파티 직스 스킨의 일러스트에서 등장한 직스, 가렌, 카타리나, 다리우스, 레넥톤 외에 리메이크전 아트록스가 보인다.
수영장 파티 직스 스킨의 일러스트를 기점으로 삼았을 때, 이 스킨의 일러스트는 다이빙대의 좌측에서 다이빙대를 바라보는 시점으로 그려져 있다. 그레이브즈 바로 옆의 파라솔은 수영장 파티 레오나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그것.
1350RP로 발매된 스킨답게 모든 스킬의 파티클과 효과음이 변한다. 대표적으로 평타와 Q, R이 물줄기로 바뀌고, W를 쓰면 스프링클러가 나가는 식. 물줄기가 반투명한 하늘색이고 효과음 역시 물총 소리로 바뀌기 때문에 다른 스킨들에 비하면 임팩트가 떨어진다. 스킨 쓰는 입장에서는 손맛이 떨어지는데 맞는 입장에서는 물총이 왜 이렇게 아픈지 의아한 기묘한 스킨.
귀환시 그레이브즈가 다이빙대에서 엄청나게 폼을 잡고 땅 속으로 다이빙을 한다. 다이빙 모션은 총 세 가지가 있다.
휴 잭맨과의 비교샷. 라이엇 측에서 정확한 해명은 없었지만, 핏줄의 위치나 바지 주름의 유사성, 털의 분포 및 자세의 유사성으로 보았을 때 아마 휴 잭맨의 저 사진을 보고 그렸을 듯.
레넥톤 아래쪽에는 못 보던 인물이 하나 보이는데 이게 다음 신챔프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고,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10.6.1. 크로마[편집]
7.14 버전에서 출시된 크로마.
10.7. 불한당 그레이브즈(Cutthroat Graves)[편집]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요란하고 눈에 띄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고 싶습니까? 잘 찾아오셨습니다. 그레이브즈와 그의 날렵한 동료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뭐든지, 누구든지 적당한 가격에 터트려드립니다. (단, 파괴 가능해야 하며 망령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문의 주세요!
소매치기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일러스트를 공유하는 스킨. 블루 오션이랍시고 살인 청부 업계에 뛰어들었다는 설정이다. 실제로 영문 명칭인 Cutthroat는 throat(목)을 cut(벤다)는 의미, 즉 살인자라는 뜻이다.
다른 스킨들에 비해 젊고 가벼운 한량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빌지워터 해적 컨셉인지 복장은 해적을 연상시키게 바뀌고, 무기는 투박한 대포로 변경되는데, 애초에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그레이브즈의 불한당 라인업의 스킨 자체가 공식설정으로 기반하여 디자인되어진 스킨이다. 과거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그레이브즈가 갱플랭크의 무기를 탈취하고자 갱플랭크의 해적단에 합류하게되었다. 하지만 갱플랭크는 두 인물의 속내를 이미 눈치챘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그레이브즈의 관계를 흐트려놓는데 성공하지만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놓치고만다. 이것이 그레이브즈에게는 배신감으로 느껴졌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에 대한 오해를 가지게 되어진다. 이미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그레이브즈는 이로인해 '해적'이었던 과거를 가지고있으며 해당 스킨으로 인해 해적 시너지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10.8. 눈싸움 달인 그레이브즈(Snow Day Graves)[편집]
눈덩이를 발사하는 강력한 총과 뭐든 할 수 있다는 태도를 장착한 그레이브즈는 언제나 탈옥할 때의 대범한 마음가짐으로 눈싸움에 임합니다. 자신의 안전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날려버리죠.
2016년 눈맞이 축제를 기념하여 출시된 스킨이자 눈싸움 스킨 시리즈의 일원. 각종 시각 효과가 눈을 연상시키도록 바뀐다. 연막탄을 사용하면 대신 새끼 펭귄을 발사한다. 귀환 시에는 허공에 눈을 뿌리다가 기기가 고장나자 발사구를 얼굴 쪽으로 향하고 툭툭 치는데 눈덩이가 포로 모양으로 튀어나와 얼굴에 달라붙는다. 그대로 머리에 눈덩이를 붙이고 귀환하여 우물에서 눈을 털어낸다.
10.8.1. 크로마[편집]
2018년 눈맞이 축제를 기념하여 추가된 황금 크로마.
10.9. 승리의 그레이브즈(Victorious Graves)[편집]
승리의 그레이브즈는 2017 골드 티어 이상을 달성한 플레이어에게 시즌 보상으로 지급되었습니다. 빌지워터에서 가장 유명한 무법자 그레이브즈가 위엄 넘치는 최고급 예복을 입고 수년간의 화려한 약탈 경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깨 보호대로 보이는 티저 이미지가 올라온 후 그레이브즈, 브라움, 진 등이 후보로 거론되다가 공식 발표에 의해 그레이브즈로 확정되었다.
승리의 스킨 시리즈 중 최초로 크로마도 같이 지급되었으며, 정확히는 솔로 랭크/자유 랭크/뒤틀린 숲 랭크 게임에서 골드 이상 티어를 달성한 수만큼의 크로마가 추가 지급되었다. 솔로 랭크는 흰색, 자유 랭크는 검은색, 뒤틀린 숲 랭크는 파란색 크로마를 지급하였다.
승리의 스킨 중 평가가 좋지 않은 편. 기본적으로 디자인부터가 기본 스킨과 크게 다르지 않아 어중간한 편이고, 파란색 크로마의 경우 거의 버려진 맵 취급을 받는 뒤틀린 숲에서 골드 이상을 달성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가 드높다. 솔로 랭크 보상인 흰색 크로마의 경우가 가장 평이 좋은편이다.
10.9.1. 크로마[편집]
10.10. 시공간 침략자 그레이브즈(Praetorian Graves)[편집]
불완전한 펄스 건 기술로 인해 다중 우주에 해방된 그레이브즈는 시공간을 휩쓸고 있는 수많은 약탈자인 시공간 침략자 중 하나입니다. 그레이브즈의 프로그래밍은 이 세상에 알려진 바가 없으며, 사고 과정은 인간이 열 번의 인생을 살아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합니다.
8.22 패치 기간 중 출시된 스킨. 영문명인 Praetorian은 에일리언의 클래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전설급 스킨이 아님에도 대사가 변경된다. 모든 대사가 독특한 기계음으로 바뀌는데, 크라이시스 2에서 등장하는 외계인 'Ceph'와 비슷하다.
스킬 이펙트들은 푸른색 전기를 연상하게끔 바뀐다. 귀환 모션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하늘에서 붉은 지시선이 내려오고 그레이브즈가 그 곳으로 가서 차렷 자세를 취한 뒤 전원이 꺼진 듯 축 처지자 머리 위로 드랍 포드가 낙하하여 그레이브즈를 깔아뭉개고 그 안에서 새로운 그레이브즈가 나오며 귀환한다. 다중우주에 해방되어 여러 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반영한 듯. 일러스트의 뒤쪽에는 시공간 침략자 피들스틱이 보인다.
폭풍간지가 넘치는 일러스트하고 나름 신경 쓴 모션들은 호평을 받지만 정작 인게임 모델링은 색감은 둘째치고 머리가 상당히 대두같아서 별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일러스트에 있는 망토가 달린 어깨장식이 인게임 모델과 다르다.
10.10.1. 크로마[편집]
스킨과 동시에 크로마도 출시되었다. 루비 크로마는 단독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며, 오직 크로마 세트를 구매한 사람만이 획득할 수 있다.
10.11. 전투사관학교 그레이브즈 교수님(Battle Professor Graves)[편집]
그레이브즈는 마지못해 교수로 부임하기 전 듀란달 군대에서 복무하던 노련한 군인이었습니다. 적진 배후 깊숙한 곳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한 이후 신성무기의 부름을 받아 전투사관학교의 수업을 맡게 되었죠. 그레이브즈의 냉철한 수업 방식은 그가 오랜 세월 동안 축적한 경험을 배우려면 감수해야 하는 작은 대가입니다.
2019 전투사관학교 - 스킨 트레일러
9.10 패치 때 출시된 일본 애니메이션풍 스킨. 스킬 이펙트가 전체적으로 파란색으로 바뀌며, 귀환 모션은 그레이브즈가 프로젝트로 만든 칠판에 탈출 속도 공식을 적는데, 학생들이 수업은 안 듣고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그레이브즈가 화를 내며 종이비행기를 쏴 맞히고 칠판을 부순다.
설정상 애들도, 가르치는 것도 모두 싫어한다고 한다. 일러스트에도 잘 보면 총기를 손보는 그레이브즈 뒤로 겁에 질린 이즈리얼과 제이스가 있다.
여담으로 스킨 이름이 14자로 필트오버 커스텀 블리츠크랭크 스킨을 제치고 한국 서버에서 가장 길다.
10.11.1. 크로마[편집]
스킨 출시와 동시에 추가된 크로마. 좌측 상단의 루비 크로마는 단독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며, 오직 크로마 세트를 구매한 사람만이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우측 하단의 품격 크로마는 2019 시험의 토큰 300개로 제작이 가능하다.
11. 기타[편집]
네놈 덕택에 한참 동안 짱박혀 있었지.
이제... 그 대가를 치르셔야겠어.
하지만 그 전에...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어디 있나?
풀 네임은 말콤 그레이브즈(Malcolm Graves). 이름이 아니라 성으로 일컬어지는 몇 안 되는 챔피언에 속한다. 이런 챔피언은 그레이브즈 외에 샤우나 베인, 세라 포츈, 제리코 스웨인, 에밀리아 르블랑, 시이다 케인 뿐이다. 보통 그브로 줄여 쓴다.
빌지워터 출신인데, 다른 빌지워터 소속 챔피언들이 대놓고 뱃사람이나 바다 괴물 느낌을 풍기는 반면 그레이브즈는 어릴 적에 배를 타고 다른 곳으로 떠나서 그런지 분위기가 이질적이다. 모티브는 뱃사람보다는 오히려 서부개척시대의 무법자로 보인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쫓고 있었다. 원래는 같이 사기 도박을 하던 동료였으나 크게 한탕 하려다 그만 일이 꼬여버렸고,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본래 그레이브즈가 쓰는 총의 이름은 운명(Destiny)으로 설정되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와 명칭이 같다는 점에서 유추하건데 그레이브즈가 복수를 열망하면서 일부러 총 이름을 이렇게 지은 듯. 그레이브즈가 원하는 대로 마개조한 산탄총인데, 이 총은 회전 탄창에, 펌프액션에, 수평 쌍대 더블 배럴 샷건에, 산탄(평타), 벅샷과 함께 연막탄과 세열탄을 발사하는 유탄발사기 기능까지 있는 남자의 로망 덩어리다. 빌지워터 대규모 업데이트의 <빌지워터: 불타는 파도> 이벤트에서 총을 새로 장만하겠다는 떡밥이 깔렸고, 업데이트 이후 바뀐 평타 관련 패시브가 새로운 운명이라는 이름을 단 것을 보면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화해한 후에도 총의 이름을 다른 것으로 바꿀 생각은 없어 보인다.
남자의 로망 그 자체인 산탄총이나 물불 안 가리는 복수귀 컨셉, 온몸에 흘러넘치는 중년 간지, 화끈한 순간 폭딜, 적진으로 뛰어드는 과감성, 마피아 그레이브즈 등의 멋스러운 스킨까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남성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챔피언이다. 픽률이나 승률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그 덕분인지, 라이엇 코리아가 발표한 2012 LoL 대상에서 무료 로테이션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플레이된 챔피언으로 꼽혀 "아니 이보시오, 내가 공짜라니!" 상을 받았다.
낡은 스킬셋을 갖고 있던 챔피언들이 계속 업데이트된 결과, 업데이트 이후 챔피언의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 사례가 제법 많아졌다. 하지만 그레이브즈처럼 플레이 스타일은 물론 역할군까지도 완전히 변화한 사례는 많지 않다. 구 그레이브즈와는 아예 다른 챔피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차이가 심하고, 그레이브즈는 원래 상당히 인기 있던 챔피언이기도 해서 업데이트 전 그레이브즈를 더 이상 플레이하지 못하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가 제법 많다.
업데이트 전 그레이브즈로 특히 유명했던 유저는 EUW 서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Dodgedlol. 대회에서 놀라운 그레이브즈 무빙샷을 보여준 더블리프트에게 그레이브즈 하나만은 세계 최고라며 실력을 인증받은, 고수 중의 고수다. 마피아 그브가 쓰러지지 않아! 여담으로 그의 동영상 시리즈 중 킬/어시스트 시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챔피언들의 펜타킬 타임어택을 겨루는 'How fast can you ace?'는 리븐, 마스터 이, 카타리나 문서에 올라가 있다.
2014년 7월에 공개된 트레일러 여명의 시작에서 아리가 드레이븐에게 처치당하기 직전에 등장해 연막탄으로 아리를 구하고, 이어진 한타에서 카타리나를 여유롭게 잡고, 뒤늦게 나타난
11.1. Graves can't have his cigar[편집]
2014년 11월 그레이브즈의 기본 일러스트에서 그레이브즈가 물고 있던 시가가 삭제되었는데, 북미 유저들은 라이엇의 검열 정책을 비꼬기 위해 그레이브즈의 시가를 써먹기 시작했다. 더 심한 짓을 하는 챔피언들도 있는데 왜 그레이브즈의 시가는 삭제하고 저들은 그냥 놔두냐는 것.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은 "X can Y, but Graves can't have his cigar." 번역하면 "X는 Y도 할 수 있는데, 그레이브즈는 담배 하나 못 피네."라는 뜻이다. 가끔 문장을 질문형으로 바꾼 후에 "Fxxk you, Riot." 등 라이엇에 대한 욕을 덧붙이는 경우도 있다.
한국 유저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은 부분이었지만 외국 유저들은 밈을 아주 적극적으로 사용할 정도로 말이 많았던 문제였다. 이 때문인지 2017년 4월 27일에 PBE 서버에서 그레이브즈의 시가가 다시 돌아온 것이 확인되었다. 유저들의 밈이 게임에 피드백을 준 사례라고 할 수 있을 듯. 결국 일부 국가에서는 시가를 물고 있는 일러스트가 돌아왔으나,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여전히 시가가 삭제된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뉘었다.
예시
- Singed can have drugs, but Graves can't have his cigar.
- Gragas can be drunk, but Graves can't have his cigar.
- Ahri can be sexy, but Graves can't have his cigar.
- Poppy can get her plastic surgery, but Graves can't have his cigar.
- The game says that it includes tobacco, but Graves can't have his cigar.
- 라이엇도 리런치된 요릭의 챔피언 집중탐구에서 이 드립을 써먹었다. 요릭의 기본 지속 효과로 생성되는 무덤(graves)에 대한 설명을 한 후 "And none of the graves can't have a cigar."라고 했다.
[14]
[15] 레벨에 비례하여 한계치가 올라간다. 1레벨에는 추가 공격 속도를 최대치까지 확보해도 1.54초 이하로 줄일 수 없다.[16] 무한의 대검 장착시 4.17AD[17] 대신 이 경우 원래 사격 대상이 포탑이 아니였기 때문에 구조물을 타격함에도 불구하고 치명타가 터질 수 있다. 물론 노리고 사용하기는 어렵다.[18] 순간이동 판정인 대신 최대 이동 거리가 짧은 카사딘의 균열 이동보다 75가, 이즈리얼의 비전 이동보다도 50이 짧다.[19] 이런 모순된 성격의 챔피언은 과거 롤이 한주에 챔피언을 하나씩 뽑아제끼던 시절에 생겼는데, 가장 대표적인게 튼튼한 원딜인 그레이브즈와 튼튼한 암살자인 렝가이다. 둘 모두 라이엇의 지속적인 견제를 받았고, 받고있는 챔피언이다.[20] 구 그레이브즈는 대세일 경우에는 강한 라인전과 좋은 생존기를 갖췄으며 튼튼하기까지 한 원거리 딜러의 완성형으로 평가받기도 했고, 메타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사거리, 캐리력, 생존력, 라인전 등 어느 하나 특출난 장점이 없는 지약챔이라는 개드립이 나오기도 했다.[21] 반격에 평타 콤보가 무력화된다. 단, 정글 잭스같은 경우 템이 어느정도 갖춰지기 전까지 그레이브즈의 카이팅과 폭딜에 매우 취약하다[22] 당시 치명타 피해량을 상승시키던 무한의 대검 보유 시 치명타 피해량은 단일 대상에게 모든 총알을 맞힐 경우 소폭 하향, 광역으로 뿌릴 때는 소폭 상향됐다.[23] 이동 속도 증가량은 고정 40%에서 레벨에 따라 15~40%로 줄고, 재사용 대기시간은 10초에서 15초로 늘었다. 발동 조건은 2.5초 내에 대상 챔피언의 최대 체력의 30% 이상의 피해를 입히는 것에서 3초 내에 대상 챔피언에게 개별 공격 또는 스킬 공격을 3회 가하는 것으로 변경되어, 순간 폭딜을 통해 빠르게 효과를 발동시키기가 어려워졌다. 게다가 7.23 버전까지는 원거리 챔피언이 쓸 경우 둔화 저항을 얻을 수 없어 더욱 비효율적이었다.[24] 일러스트를 잘 보면 홀스터에 샷건으로 추정되는 총기 하나가 끼워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25] 영어로 Riot.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의 이름과 같다.[26] 시즌이 끝날 때마다 골드 이상의 티어에 머물러 있는 유저들에게 지급되는 스킨.[27] 출처 - (http://leagueoflegendsarts.minus.com/i/bsQoNBw4FOfjx)